오늘은 새로운 것을 먹고 싶다는 생각을 하며 머리를 굴려 보지만....
결국에는 익숙한 식당....먹었던 음식을 찾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러다 보니 "밥 먹을 곳"을 찾는 다면 내 머리속에 떠오르는 지역은 "일산, 용산, 종로, 광화문, 이태원"정도에서 머물고는 한다. 그러나....얼마전 우연히 찾은 미아리 곱창집 덕분에...이제는 추가로 "미아리" 까지 머리속에 떠오르게 된다.

개인적으로 곱창 막창 별로 즐기는 편은 아니지만.....ㅎㅎㅎ
먹어보면 반해버리는 맛이 있었으니......미아리 새로운 맛집 "와와 곱창" 되시겠다.

"와와 곱창"은 아직 오픈한지 몇 개월 되지 않았으나,
사장님이 기존에 수유리에서 고깃집을 하시며 쌓아오신 내공으로...
이미 곱창 막창 좋아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조큼 유명한 듯.....ㅋㅋㅋ
오랫동안 고기집을 운영하시던 분이라 그런지....곱창, 막창, 염통의 품질은....굿뜨...가격은 겁나 착해 >.<

소 곱창이라 하면 일반적으로 비싸다 라는 느낌이 있지만....
이 곳에서는 단돈 일만원에 질 좋은 곱창을 즐길 수 있다. 단 문제가 있다면 너무 늦게 가면 이미 SOLD OUT!! 맛을 못보는 안습적인 일이 생기기도 한다는....

암튼...개인적으로는 곱창 보다는 매운 양념에 막창이 입맛에 맛는 듯...





← 초벌 구이가 되어서 나오는 매운 양념 막창.
    초반에는 매운 맛을 못 느끼나....먹다보면 쓰러짐.















1인분 8천원....깻잎 넘치게 담아 주시는 센수 →
(초반에는 없었는데 언제 부터인가 들어가는 떡)







카메라고 후져서 식감이 넘쳐 흐르는 모습은 아닌 듯 ㅡㅡ;;;

이 집 맘에 드는 또하나의 이유는.....젊으신 사장님 (30대 중반 추정....)의 센스가 넘친다는 건데...
그 중 하나를 뽑자면 소수 주문시 행운에 "500"원이 들어 있다는 것.

와와곱창 소주는 모두 은박지로 덮혀 있다.
이유는 은박지를 열었을때 렌덤하게 안에 500원 짜리 빤짝빤짝 동전이 들어 있다는 것.
물론 100% 당첨은 아니지만....운좋게 걸렸을때 왠지 횡재한 느낌이라고 할까....500원 당첨 되면 어느세 다가오신 사장님...."팁으로 주고가세요...OTL"....물론 그냥 가져가도 잡아 먹지는 않는다...ㅋㅋ

남친과 둘이가면 막창 2인분에 볶은 밥을 먹고......2인 이상일때는 막창 2인분 + 염통을 따로 주문하는데.....
염통이 어찌나 싱싱한지....비리지도 않고 술안주로 베뤼 굿~






← 메뉴판도 나름 젊은 필이 나고.....
    벽에는 손님들이 남긴 메세지가 그득...












개업한지 얼마 안되었을 시기부터 다녔던지라...
메뉴판 바로 아래 명당자리에 낙서를 할 수 있는
행운을...ㅋㅋ 근데 다시 보니 왠지 몹쓸짓을 한 느낌이가시지를 않는구나......ㅋㅋㅋ   쏘리쏘리쏘리쏘리~






아무튼......한참 다닐때는 일주일에 한번은 꼭 갔었는데...
요즘은 뜸 해서 벌써 3주째 못가고 있는데.....블로그 쓰는김에 담주에는 꼬오옥 가보리라....
요거 켑쳐해 가면 서비스 따위 주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ㅋㅋㅋㅋ

"곱창"하면 왠지 아저씨 느낌이 난다고 생각했는데....(아...생각해 보니 나도 아줌마 나이.....계란한판.....OTL)
부담없이 친구와 함께 맛나는 저녁 먹기 좋은 곳!
사장님을 비롯한 일하시는 분들이 너무 친절해 기분 좋은 곳!


약간 골목 안쪽에 위치하고 있어 "로드뷰"로 올리고 싶었으나.....
로드뷰 사진이 "와와곱창" 오픈 전에 찍힌 사진이라 그냥 지도로 올려 봄.....(내가 봐도 햇갈림 ㅋ)

궁금하신 분들은 전화 하고 찾아 가시길...02-980-2826

야밤에 먹는 포스팅은 너무 어렵다는.......내일이 월요일인데 다음주 금요일 저녁에 가봐야 겠다는 생각을 하다니...
곱창, 막창 좋아하시거나 소주 좋아하시는 분...혹은 미아리 근처 사시는 분들 한번 가보면 후회하지 않을듯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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