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동안에 SEO PRO Seminar가 끝났다.
영어를 알아 들어야 하기 때문에....계속 긴장해서 그런지 맥이 쭉~ 빠져 버렸다....ㅜ.ㅜ

이틀 동안은 아침 9시 부터 오후 6시까지 하루에 약 10개의 세션으로 진행되었고..
마지막 날인 오늘은 아침 9시 부터 오후 1시까지 SEO 관련 툴에 대한 내용으로 총 3개의 세션이 진행 되었다.

전반적인 세미나 내용은 SEO 기획, 실무 그리고 분석까지 트랜드 보다는 케이스 기반으로 진행 되다 보니,
SEO를 컨설팅 하는 사람들에게는 더욱 유용한 세미나 였던거 같다.

가장 마음에 드는 부분은....
아침, 점심, 간식 쉴세없이 먹을게 제공된다는 것.....  (쳐묵쳐묵..밥 안주는 세미나는 이제 안가겠음 >.<)

환영합니다!



세미나가 끝나고 특별한 행사도 있었다.
바로바로......행사를 주관한 SEOMoz Office Tour~!
SEO를 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Google Tour보다 더 신나는 일이다 !

세미나가 열렸던 호텔에서 약 5분 거리. 시애틀 다운타운에 위치한 SEOMoz....

Hello~ Roger !


입구에 들어서면 친절한 Robot Roger가 맞아 준다.
(Robot Roger ; 각종 데이터 분석을 위하여 사이트를 크롤링 및 인덱싱 하는 봇. 구글 봇과 같은 개념이다)

SEOMoz 사무실에 방문하면 꼭 해야될 것이 있으니..그것은 바로 Roger와 함께 사진 찍는  것. ㅡ.ㅡ;;
방문자들이 Roger와 함께 찍은 사진은 Roger의 엘범에 차곡차곡 쌓이게 된다. (물론 나도 찍었다....OTL)

춤을 추라는 건가??


입구에 들어서면 눈에 띄는 또한가지가 바닥에 그려져 있는 "How to BreakDance"이다.
일하다 열받으면 춤을 추라는 건가.....ㅡㅡ;;

사무실 전경


너무 띄엄띄엄


전체적인 느낌은.......사무실이 아닌 도서관 같은 느낌이라고 할까?
천장까지 닿은 유리창이 시원해 보인다. 건물 한층을 다 사용하고 있기에 무척이나 넓은 공간...
자리 배치 역시 띄엄띄엄....넓다.
언뜻 보면 빈자리가 많아 직원들이 다 어디갔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근데 직원들이 자리를 비운게 아니라....정말 아무도 사용하지 않는 자리란다.

SEOMoz 직원은 총 25명..크지는 않치만 연 수입이 1 million 이 넘는다고 하니....알차다 할수 있겠다.
SEOMoz는 개발, 테스트, 블로그 등으로 유명한데...그들이 얼마나 노력을 하는지 대략 짐작할 수 있다.
직원들은 가장 커뮤니케이션이 많은 사람들끼리 2~3명씩 뭉쳐 앉는다.
나머지는 그냥 텅~~~~~~~~~~

Space

투어 중....정체를 알 수 없는 멍멍이 발견. 넌 누구냐 ㅡ.ㅡ;;
디자이너가 기르는 "Space"라는 이름의 멍멍이. 즉 우주 라는건데....진돗개인가...싶어 물었봤더니 아니라고 한다.
암튼..사무실에 멍멍이를 데리고 출근하는 것도 놀라운데...
그냥 풀어두고....멍멍이는 온 사무실을 자기 집인냥 돌아다니고...그 누구도 뭐라하는 사람이 없다.
(저도....멍멍이 데리고 출근해도 되나요?????)

투어 중 개인적으로 가장 놀란 점은....너무 숨김이 없다는것인데....

금일 대규모 사이트 개편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투어 그룹에게..최고 엔지니어가 개편 내용을 보여주며 좋아한다던가.
투어 중, 대 회의실 방문. SEOMoz Co-founder와 주요 인사들이 회의중이었음에도 투어를 계속한다던가...
전략 회의실까지 공개. 벽면에 온갖 아이디어, 진행 현황까지 ... 사진을 찍는 것도 막지 않는다.
투어가 끝난 후, 다 함께 나오는 것이 아니라....편하게 다니면서 놀다 가라면서...
투어 중 사람들과는 인사를 했으니, 궁금한게 있으면 질문도 하고...편하게 오래 있다 가라니......ㅡ.ㅡ;;
심지어는 와인까지 주던데....회사에..왜 와인이....ㅡ.ㅡ;;
(투어 중 멍멍이 사진을 못 찍어서....혼자 사무실을 돌아다니며 멍멍이 행방 추적....결국 찍었다...귀여워 >.<)

어떻게 보면 너무 느슨한 느낌이 들 수 있으나....왠지 허세라는 느낌 보단...자신있다는 모습으로 받아들여졌다.
예전에 구글 코리아를 방문한 적이 있었는데...그때 느낌은...뭔가 억지스러운 자유???의 느낌이었는데.....ㅡㅡ;;

SEOMoz... 그들의 노력과 그로인한 결과물은 정말 영감을 준다.
>.< 여기 있으면 안되겠니???? 청소라도............;ㅁ;

투어를 마치고...좀 놀다가...호텔 방으로 컴백...현실에 부딛혔다.....ㅡ.ㅡ
짐 싸야 하는 구나....OTL

세미나도 좋았고..투어도 좋았고..알찬 4박5일...내년에도 보내주세요..........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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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OMoz PRO Seminar 2010"에 참여하기 위하여 4박5일 일정으로 시애틀에 오게 되었다.
"SEOMoz Seminar"는 SEOMoz라는 SEO전문 에이젼시에서 추관하는 행사로 다른 SEO 컨퍼런스와 다르게 300명의 참여자를 사전 등록 받아 소규모로 이루어 지며, 주 내용은 SEO 관련 트랜드 및 기술적인 부분에 중점을 둔 행사이다.

월요일 부터 시작되는 세미너에 참여하기 위하여 10시간이라는 고통 스러운 시간을 겨우 참아내고 일요일 시애틀 도착.
개인적으로 비행기 타는 것을 싫어한다. 이유는....비행기만 타면 잠도 못자겠고, 화장실도 못가겠고, 시간은 안가고...보통 곤욕스러운 일이 아니기 때문. 비행기 타는거 좋아하는 사람보면 참 신기하더라.

암튼 시애틀 도착 후 공항에서 부터 다운타운에 위치한 호텔에 도착할때까지 가장 많이 목격한것이 "스타벅스 커피".
시애틀은 나름 커피에 본고장(?) 이라고 얘기들 하는데...아마 스타벅스 1호점과 시애틀커피가 시애틀에서부터 시작되었기 때문이 아닌가 싶다.
그래서인지 여기저기 스타벅스 천지이다.
한 블럭에 하나씩....이리봐도 저리봐도 스.타.박.스.
커피를 들고 다니는 사람들 손에도 스.타.박.스.
호텔 방에 준비되어 있는 커피도 스.타.박.스.
심지어는 거리에서 구걸하시는 분의 손에도 스.타.박.스.

북미에서는 커피를 많이 마시기는 하지만, 예전 뱅쿠버에서 생활때...토론토에서 있을때.....뉴욕에 갔을때도 워낙 개인이 하는 카페나 커피스탠드가 많았기 때문에 스타벅스나 기타 브랜드 커피전문점이 두드러지게 많다라는 생각을 하지 않았었다. 그러나....시애틀은....스타벅스가 지배(?)해 버린거 같다.

호텔방에 준비된 스타벅스 커피


시애틀에 왔으니...스타벅스 1호점에 가보는 것은 당연한 일.
스타벅스 1호점은 시애틀의 또다른 유명지인 "Pike Place Market" 근처에 위치하고 있다.
다행이 호텔이 근처이라 쉽게 찾아 갈 수 있을거라 생각했는데..OTL..왜 사람들 한테 길을 물을때 마다 방향이 봐뀌는지..

묻고 물어 찾은 곳...외부모습은 기대한 것과 사뭇 다른...평범함...

스타벅스 1


안으로 들어가니 사람이 바글바글....커피만 마시나 싶다 >.<


오리지널 로고


시애틀 스타벅스 1호점에서만 판매한다는 "스타벅스 오리지널 로고 머그"이다.
우리가 쉽게 볼수 있는 초록색 로고와 약간 다른 모습...조금은 어색하다.
(대량? 구입 성공. 근데 유리라서.....어떻게 들고가지 ㅡ.ㅡ;;)

1호점이라고 하니 커피한잔 정도는 마셔줘야 예의. 우유 담뿍 라떼 한잔을 마셨다. (맛은 똑같더라..ㅡ.ㅡ;;)

스타벅스 바로 맞으편에 위치한 Pike Place Market.

Pike Place Market

Fresh Fresh Fresh


Pike Place Market 지역사람들은 Farmers Market 이라고도 하는데...
(Pike Street에 위치해서 Pike Place Market이라고 부르는건가 ㅡ.ㅡ???)
우리나라로 치면 농수산물 시장정도 될 듯 하다. 지역에서 제배하는 과일, 야채, 꽃...생선...사람들로 복잡복잡 하다.

마켓 안으로 깊숙히 들어가고 싶었지만...양손에 구입한 컵과 기타제품으로 인하여 포기.
(어차피 먹지도 못할것이라는 자기위로 ㅠ.ㅠ)

다시 호텔 방으로 돌아와서 완전히 녹초가 되어버렸다.
세미너도 기대되고...쇼핑도 좋고...관광도 좋치만.....미국 혹은 캐나다를 갈때면 나를 제일 행복하게 하는것은...
"Food Network" 티비 체널이 나온다는 것!!!!
하루 24시간 다양한 음식 관련 방송을 하는데...97년도 부터 완전 러브러브하는 체널이다.
국내에서도 방송되는 "Iron Chef" "Jamie at Home" 등의 완소 프로그램을 방송 하는 체널이다.

완전 피곤한 하루...완소체널을 보면서 뻗어 봐야 겠다...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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